(내맘대로) 부리또볼 만들기-저탄고지 메뉴

안녕하세요.
저탄고지, 키토제닉, 건탄건지를 지향하는 키밍 입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고 건강하게 부리또볼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부리또볼이란?

남미의 비빔밥 정도라고나 할까요...?
또띠아에 고기류나 새우 등의 해산물, 각종 야채와 밥, 소스를 넣어 둘둘 말아낸 것이 부리또 이고요
같은 재료를 또띠아에 싸지 않고 그릇에 담아내어 섞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부리또볼 이지요.
저탄수 식이를 하신다면 또띠아를 뺀 부리또볼을 선택하는게 더 유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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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볼 만들기>

 

|부리또볼 재료

1.메인고기류
차돌양지 250g
(고기양념-카옌페퍼, 파프라카가루, 양파가루, 마늘가루, 바질, 오레가노, 소금, 간장)

2.과카몰리
아보카도, 양파, 파프리카, 다진마늘(마늘가루), 소금, 레몬즙

3.토마토살사
토마토, 양파, 청양고추, 다진마늘(마늘가루), 소금, 레몬즙

4.토핑
양상추나 로메인 등 잎채소, 올리브, 슈레드치즈, 사워크림

|부리또볼 만드는 방법

1. 메인고기류 양념하기

먼저 고기를 양념에 재워 놓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새우나 해산물 등 원하는 종류의 메인 고기를 선택해 주세요. 저는 목초육 차돌양지를 준비했습니다.

타코시즈닝이 있으면 그걸 뿌리면 간단하고 없다면 집에 있는 각종 향신료들 다 꺼내서 때려 넣어주세요. ^^
카옌페퍼, 파프리카가루, 마늘가루, 양파가루, 바질이나 오레가노 등 허브류 등은 꼭 들어가 줘야 부리또 느낌이 나요.
하지만 불고기 양념만 해도 맛은 있지요.

조물조물 고기에 양념이 잘 베이게 한 후 잠시 둡니다.




2. 과카몰리, 토마토살사 만들기

이제 부리또볼에 올릴 과카몰리를 만들어봅니다. 아보카도, 양파,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주세요.

아보카도는 포크로 슥슥 으깨어 주세요.

으깬 아보카도에 소금 촵촵 (계량 없.... 간 보면서 가감해주세요.)

레몬즙 쭉

마늘가루 솔솔(또는 다진마늘)

다진 양파와 파프리카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과카몰리 완성!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추가 하시더라고요? (고수 못 먹음;;;)


사실 토마토살사도 만들어야 하는데 토마토가 집에 없......
없으면 뭐 토마토 맛이 나는 다른걸로 대체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ㅎㅎㅎ
저는 집에 토마토 소스가 있어서 그거 사용하려구요.

토마토살사는 토마토, 양파, 청양고추 잘게 다진 후 다진마늘, 소금, 레몬즙으로 매콤새콤하게 간 맞춰주심 됩니다.


(저는 저탄수를 위해 당류는 넣지 않았어요. 당류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만 필요하신 분은 설탕이나 대체당을 조금 넣어주세요.)

3. 고기 볶기

이제 아까 재워놓은 고기를 볶아줍니다.

센불에 바짝 볶아줍니다. 맛을 조금씩 보면서 간 추가 해주세요. (간장 또는 소금)





이제 다 완성 되어 갑니다.
고기 볶고 과카몰리, 토마토살사 만들었으면 끝. 너무 간단하죠?





4. 부리또볼 세팅하기

 

볼에 밥 조금 담습니다. 저탄 또는 무탄수 식이 하시는 분은 컬리플라워라이스나 저당밥을 넣으심 되겠죠.
저는 그냥 흰밥을 소량(5~60그람) 담았습니다.

양상추나 로메인 등 잎채소를 담습니다. 집에 잎채소도 없네요;;;;
루꼴라와 샐러리잎으로 대체! ㅎㅎ 향이 있는 채소들이라 어울렸어요.

볶아놓은 고기 듬뿍 올리고

과카몰리와 토마토살사(토마토소스), 올리브, 슈레드치즈 등 원하는 토핑 더해주세요.

부리또볼의 핵심! 사워크림 듬뿍 올려줍니다. (사워크림 매우 사랑하는 편.)





5. 완성!

식탁에 각잡고 앉아봅니다.

비주얼따위는 잊고 마구마구 섞어주세요. 비비고 나면 보기에 쫌 그렇지만 갱장히 맛있습니다.

아이고 배부르다.....